1920년대

학도야 학도야 청년학도야 벽상의 괘종을 들어 보아라
소년은 이로에 학난성하니 일촌광음도 불가경일세

종로 네거리에 해가 저물어
엿장사 영감님 지나가누나
가위 소리 딱딱딱딱 엿목판 메고
설렁설렁 다니는 늙은 엿장사

강남 달이 밝아서 님이 놀던 곳
구름 속에 그의 얼굴 가리워졌네
물망초 핀 언덕에 외로이 서서
물에 뜬 이 한 밤을 홀로 새우나

번안곡 채규엽 희망가(이 풍진 세월) 가사/원곡가수/작사가/작곡가/노래듣기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 다시 꿈 같도다

내 주 오늘 부활했네 하하하하 할렐루야
턴사(천사)들이 노래하네 하하하하 할렐루야

윤심덕 사의 찬미 가사/노래/듣기/원곡가수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이냐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는 무엇을 찾으려 왔느냐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평생
돈도 명예도 사랑도 다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