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래정보
경상도 아가씨는 가수 박재홍이 1951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박재호은 서울에서 활동하다 6.25 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해서 가수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 노래는 부산 중구에 있는 40계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시 피난민들은 이 계단을 올라 판잣집에 몸을 뉘이곤 했고, 힘이 들 때는 이 계단에 앉아 부산 영도다리를 바라보곤 했다고 합니다.
노래가사는 부산으로 피난 온 북쪽 남자를 부산 아가씨가 위로해 주는 내용입니다. 아가씨는 고향 가는 길이 열릴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서 담배 장사라도 하면서 살아보라고 위로해 줍니다. 하지만 이 남자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이북 고향에 돌아갈 생각 뿐이어서 아가씨는 서럽게 웁니다.
(1) 앨범이름/노래제목/원곡가수
앨범 이름 : 경상도 아가씨
원곡 가수 : 박재홍
(2) 작사가/작곡가
작사가 : 손로원
작곡가 : 이재호
(3) 발매일/제작사
발매일 : 1955년
제작사 : 미도파레코드
2. 앨범커버
3. 원곡 듣기/동영상
4. (금영, TJ) 노래방 번호
TJ노래방(태진노래방, 질러노래방) 번호 137
KY노래방(금영노래방4) 번호 125
5. 박재홍 경상도 아가씨 가사
[1절]
사십(40) 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러 동정하는 판잣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 없이 슬피 우는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2절]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더라도 살아보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 맺힌 내 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3절]
영도다리 난간 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주세요
복사꽃이 피던 날 밤 옷소매를 부여잡는
경상도 아가씨가 서러워서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 못할 가고 싶은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