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자 노래가락 차차차 가사/노래방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며는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라 뜻

Q: (2) 작사가/작곡가

작사가 : 김영일 작곡가 : 김성근

1. 노래정보

노래가락 차차차는 황정자가 1965년경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원곡 제목은 노래가락 챠챠챠였습니다. 노래가락이란 원래 경기민요의 한 장단을 가리키는 말이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노래가락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수 많은 다른 노래들이 나옵니다.

차차차(cha cha cha)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생긴 춤곡의 한 장르입니다. 쿠바의 춤곡인 단손(danzón)이 변형된 것이데 단손은 19세기말 스페인 무곡에 아프리카 리듬이 더해져서 생겼습니다. 1950년에 중반부터 미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특징은 4분의 4박자 또는 4분의 2박자의 빠른 노래를 스타카토로 짧게 끊는 것입니다.

노래가락 차차차는 그러니까 경기민요 노래가락을 차차차 풍으로 만든 노래입니다. 노래가락의 가사에서 1절을 따오고 2절과 3절을 새로 작사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곡의 원곡 격인 노래가락 가사는 경기민요 유산가(遊山歌)와 비슷합니다. 가사에 나오는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은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이고, 화란춘성 만화방창 (花爛春盛萬化方暢)은 꽃이 만방에 흐드러지게 피었다는 뜻입니다. 젊은 날은 봄날과도 같이 길지 않으니 즐겨보자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