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도 카츄사의 노래 가사/노래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Q: (2) 작사가/작곡가

작사가 : 유호 작곡가 : 이인권

1. 노래정보

카츄사의 노래는 가수 송민도가 1960년에 발표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1960년에 개봉한 영화 ‘카츄샤’의 삽입곡입니다. 이 영화는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의 ‘부활(1899년 작품)’을 우리나라 사정에 맞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카츄샤는 여주인공 이름입니다.

원작 소설에서 여주인공은 양녀 신분이지만 사실상 하녀로 있던 귀족가의 조카 네흘류도프에게 강제로 당한 후 임신을 하게 되어 그 집에서 쫒겨나서 길거리의 여자로 살아가다 모함을 받고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때 배심원으로 참가한 사람이 네흘류도프입니다. 네흘류도프는 카츄사의 처지를 보고 비로소 자기 죄를 뉘우치고 그녀를 석방시키려는 과정에서 사회의 부조리를 알게 됩니다.

우리나라 영화 줄거리도 비슷합니다. 여주인공 옥녀(김지미)는 방학을 맞아 시골 본가에 내려온 대학생 원일(최무룡)의 아이를 임신해서 쫒겨난 후 상경하여 카바레에서 일합니다. 남주인공은 검사가 되었습니다.

노래가사는 소설 내용과 비슷합니다. 하룻밤을 보낸 후 무정하게 떠나버린 첫사랑 도련님을 그리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노래는 러시아의 유명한 군가 카추샤와는 다른 곡입니다.

송민도가 처음 부른 후 김부자, 심수봉, 김정호, 김연자, 조미미, 장윤정 등의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