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란 – 산 너머 남촌에는 가사

1. 노래정보

산 너머 남촌에는은 가수 박재란이 1965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김동현, 강수향, 백일랑 등과 함께 녹음한 컴필레이션 앨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박재란은 바이브레이션이 거의 없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금 들어도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노래의 원곡 가사는 파인(巴人) 김동환(金東煥)의 시 ‘山 너머 南村에는’입니다. 남촌은 남쪽에 있는 마을을 말합니다. 남쪽의 따뜻한 마을이기 때문에 해마다 봄바람에 남에서 불어옵니다. 김동환의 원작 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절]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南으로 오데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내 향긔
밀익는 오월이면 보릿내음새
어느 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2절]
산너머 南村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갈이 저리 고을가
금잔듸 너른벌엔 호랑나비떼
버들밭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것 한가진들 들여안오리
南村서 南風불제 나는 좋데나

[3절]
산너머 南村에는 배나무 섯고
배나무꽃 아레에는 각씨섰다기
그리운 생각에 재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어 자최 안뵈나
끈었다 이어오는 가는 노래
바람을 타고서 고요히 들리데

2. 앨범커버

3. 원곡 듣기/동영상

4. (금영, TJ) 노래방 번호

TJ노래방(태진노래방, 질러노래방) 번호 1182
KY노래방 (금영노래방) 번호 998

5. 노래가사

[1절]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2절]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버들가 실개천에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